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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순교성지가 전국 최우수 성지가 된 이유

  • 요한
  • 2021-12-16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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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순교성지-- 전국 최우수 성지로 꼽힌 이유

성탄절이   몇일  안 남았다.
몇 년 전만  해도 길거리에서, 카페에서   여기저기서 캐롤송이  울려 퍼졌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캐롤송 듣기가  어려워졌다.
저작권료  때문인지?
하여튼 듣기가  어려워졌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캐롤송  
이야기를 선배 신부님으로부터  그  유래를 전해  받았다.

감동이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에 나온다.
홍주성지 홈페이지에도 올려놓았다.

마지막 내용이  감동이다.
러시아 수용소장이  한 말은 감동적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시베리아의 어느 포로수용소에서 독일군, 오스트리아군, 헝가리군 포로들이 일제히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합창했다.
러시아 포로수용소장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서툰 독일어로 포로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 나는 전쟁이 일어난 후 처음으로 당신네와 내가 적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었다."
이 단순한 캐럴이 하늘의 평화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힘을 보여 주고
있는 예는 이외에도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코로나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성탄을 축하드리며
홍성군민들에게도 하늘의  평화가  전해지길 바란다.

코로나 전에는  봄가을이 되면, 도로가 막히고   역전에서부터  군청 동헌까지
순례 객으로 인해 도로와  인도가  다  막혔었다.

늘 홍성시민들께  죄송한  맘이었다.

마음  한켠에  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누구도  빵빵거리거나
불평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이 지면을 통해  ‘감사합니다.’ 인사를  대신  하고 싶다.
물론  코로나로  시장경제  너무  심각할  때.

 
천주교 성지 하면 보통 절간처럼 산속에 많이 위치한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있는 반면 여기 홍주성지는 동네 안에 있다.
 
성지치고는 너무 산만? 하다 할까? 기우에 불과하다.
마치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한다.
 
필자는 이곳에 오기 전에 예산에 있는 여사울성지를 최초로 개발했다는 전력으로 이곳으로 파견되었다. -- 처음 여기 와서 어수선한 이곳 성지를 돌고나서 마음이 무거웠다.
순례자들이 머물 곳도 하나 없고, 50십대의 버스가 와도, 그 많은 인원에 대한 수용력이 부족했다.
 
담당 책임자인 필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지침을 두었다.
최대 1하루1500명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강남 성당에서 점심을 1인 35000원의 호텔식을 준비한다고 했다.
 
딱 부러지게 거절했다.
순례자가 전국구인데 어느 한 본당만 호텔식이라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관광도 아니고.....
위화감을 줄 수도 있고 해서 지역 식당을 사용한다는 조건을 두었다. 지금까지 죽 지켜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1등 성지가 되었고 유네스코 후보군에 들었다.
 
왜?
 
단 한명만 와도 순례자 가이드가 붙는다, -- 전국에서 유일한 일이다
--전국에서 2번째로 순교자가 많다 해미성지보다 2배가 많다. 생매장터는 해미의 3배수이다.
--충청도에서 1번째 순교터이다. (감옥터에서 얼려 죽임)
--타 성지는 한곳에 머문다. 여기 우리성지는 무려6곳의 순교터가 보존되어 있다.
동헌, 감옥터, 진영장, 저잣거리, 성곽 밖의 냇가 참수터와 생매장터이다.
 
필자가 처음 걱정한 일들이 오히려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한 곳이 아니라, 6곳을 1시간 반 가량의 순례를 하는 곳은 전국 성지에서 유일하다. —가장 큰 메리트이다.
 
어차피 집을 떠나 순례를 자청해서 온 사람들이다.
가만히 조용히 않아서 기도하는 것보다는 도보를 동반하는  걷는 순례를 너무나 좋아한다.
여기 홍주성지를  가장 이상적인 성지로 뽑은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성당이 없어 버스 2대 이상은 야외로 엠프와 미사도구의 장비이동 전쟁을 한바탕 치른다.
가만히 보니 거의가 아름다운 정원 여하정에서 야외미사를 원한다. 
거짓말 같지만 8년 동안 야외 미사 중 비 한번 내리지 않은 기적의 행진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성당 느긋하다?
 
그리고 200년 전 조선의 냄새가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기분이라고..,,.(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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