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성지소식 > 신부님 말씀

신부님 말씀

2020년 대림절 메세지

  • 성지
  • 2020-12-17 14:45:37
  • hit292
  • vote0
  • 222.118.43.92

대림절 메세지

 

형제자매여러분! 영육 간에 건강하신지요. 이제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제 자신이 이 성지에 와서 제일 첫 번째로 꼽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서를 단 한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같은 답이 나올 것입니다. 위령성월 중에 죽음은 “이 세상이 전부야”하는 사람에게 전반대의 메시지를 줍니다. 죽음은 이세상은 “전무”라고 말해줍니다. 죽음과 함께 세상의 것을 다 앗아갑니다.

하여, 인간은 더 참고 오래가고 변하지 않는, 진리에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이 세상에 푹 빠진 이들은 권력과 부를 마치 소금물을 들여 마시듯 구하고 또 구하게 되는 늘 목마른 불쌍한 이가 됩니다. 마약중독이듯,....

이 중독의 해독제는 딱 한가지 뿐, 그분만을 섬겨라!

저는 아마, 전국에서 제일 작은 20평의 월세 성당이지만 하느님을 섬기는데 전혀 문제된 적이 없습니다. 이 작은 공간이 있어 비를 피하게 해 주고, 순교터 감옥의 한부분이였을 이곳에서의 미사는 너무도 감사함이 저의 솔직한 잘난 척 입니다. 오히려 성당 관리의 너저분한 분심에서 벗어나 그분께만 집중시킵니다. 갈수록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를 느끼게 됩니다. 의인들은 날이 갈수록 세상의 것에 맛을 잃어갑니다.

나이 들수록 그분께만 집중하는 착한 신자들은 참된 행복에 들어간 이들입니다.

코로나에 상관없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무상함을 느끼며, 하느님만을 섬기게 됩니다.

가진게 많아서, 거기에 맘을 빼앗기면 그 가진것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 가진 것 땜에 그 주인은 그것의 종으로, 짐승보다 못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그분만을 섬기면 섬길수록 참 지혜가 나오게 되고 또한 그분은 보고 싶고 기대고 싶은 착한 동네 아저씨입니다.

바로 그 첫 번째는 그 무엇보다도 그분만을 섬겨라! 사랑하라 입니다. 목숨을 다해 마음을 다해,....

위주구령입니다. 많은 경우가 첫 번째 자리에 자신을 두는 이가 많습니다. 교회 지도자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느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신의 대리자라는 망상을 버리고 다 같은 하느님을 섬기는 신자임을 깨달아야합니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독선이 신자들을 떠나게 할 것입니다.

자신을 그 첫 번째에서 끌어 내리고 그분을 그 자리에 내어 드림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의 시간을 뺏을 수도 있는 인원 동원되는, 그 많은 행사보다도,....

제가 모신 주임신부님들께서 그 모습을 손수 보여주셨습니다. 본당의 세상사는 사목회에 넘기시고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당신들은 뒤에서 묵묵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이 모습이 교회가 설 자리입니다.

홍주성지 신부올림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