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성지소식 > 신부님 말씀

신부님 말씀

대림 2주일

  • 성지
  • 2020-12-17 14:46:45
  • hit47
  • vote0
  • 222.118.43.92

대림 2주일

 

지난주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 첫 번째가 “주님을 섬겨라”가 가장 먼저다.

첫 번째 단추가 잘못된 채로는 제아무리 발버둥을 친들 땜질식 돌려막기다. 그 옷은 계속 옷 주인을 거북하게 만들 것이다, 계속해서 세상 눈치와 인정받고 싶은 안달남과 인사권자의 눈치, 돈과 세상의 조건 속에 있는 한 세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노예 상태다.

소위 모두가 부러워하는 높은 자리라 해도 세상에서 획득한 모든 타이틀은 미안하지만 진리에 비하면 쓰레기에 불과하다. 영원에 비하면 먼지에 불과하다.

자리에 연연할 때 그는 상사에게 직언도 못한다. 교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순명이라는 허울 속에 숨는다. 그걸 방패 막으로 교활하게 변질되기까지 한다. -그곳엔 진리가 아닌 사람에게 충성하는 곳으로 변하게 되어 있다.

위, 아래 모두 책임이 있고 그분 앞에서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책임자가 자기 편한대로 맘대로 해도 좋다는 그런 권한을 교회는 준적이 없다. -눈먼 착각 일뿐

주님은 아브람에게 “네 친족과 고향과 빌어먹던 땅에서 떠나라”고 하신다. 장차 이끌어주실 땅(하느님 나라) 이외에는 다 부질없는 것이다. 아브람은 사막에서 죽을 줄 알았다. 그러나 오히려 별처럼 많은 결실을 약속받는다. 이제 그는 아브라함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분을 첫째로 두면 무슨 일이?

첫 단추는 제자리로 돌아간다. “내 짐은 가볍다”하신 주님이 기억날 것이다. 주님 말씀처럼 “많이 받은 사람은 점점 더 많이 받을 것이다.”는 것을 경험한다.

영적인 것만이 인간을 충만케 한다. 그래서 결국은 영원한 생명을 향해 점점 더 풍요롭게 된다.

하느님 외엔 다 부질없는 것이 된다. 코헬렛이 바로 그거다. “헛되고 헛되도다 세상만사” - 주님 뿐

자신 안에서 신적인 충만을 경험하는 사람은 더 이상 세상에 영향 받지 않고 주님의 다스림만을 구한다. 이것이 하느님 나라이다.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것 이것이 진정한 회개이고 세례다.

나 역시 강론 때마저도 하느님이 우선이 아니라 대중의 평판과 결과물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기적인 자신과 싸움은 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끊임없이,... 아! 아! -내가 나의 웬 수라니!

부족하지만 하느님만 바라보며 갈뿐이다. 그분은 나를 절대로 버리지 않을 걸 안다. 이웃집 푸근한 아저씨 같은 그분이, 우리에게 한 번도 눈을 뗀 적 없으시니까,...

홍주성지 신부 올림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