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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관리자 (shrine)
  • 2020-12-3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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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종이다.

종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대체로 종은 능동적이라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일을 한다.

 

종은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종이 주인보다 앞서가는 것은 옳지 않다. 주제 넘는 짓이다. -지금의 교회는 예수님이 행하지 않은 힘을 너무 많이 갖고 거들먹거린다.

폭력적이기도 하다.

힘으로 찍어 누르기까지 한다. -그건 예수님 파가 아니다. 그건 예수님과 무관함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다. -유교적사이비? -아님 스승님보다 높다? 고 생각하시나? -스승이 하지 않은 일을 하니 말이다.

 

사제는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생각해야! -콩고물에 손 댓다가는 혼난다.

 

성서에 너희는 너무 앞서지도 말고 뒤쳐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사실 앞 뒤. 좌우 모두를 가늠할 수 있는 분은 하느님뿐이다. -그분만이 그물을 치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하느님을 주인님으로 모시는 사람은 마치 하인이 주인의 눈을, 손을 응시하듯이 바라본다.

 

성모님의 삶은 항상 주님을 응시하며 바라보며 살아가셨다.

그래서 성모님의 삶을 잘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교회의 본모습

 

성모님은 아버지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하느님의 도구로써 사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일생을 잘 드러내준다. 예수님 역시 아버지의 뜻만을 전하셨다. -아버지께서 일러준 것만 전하는 것뿐이다. 내말이 아니다 라고 자주하신 이유다. -그분은 그래서 늘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 하신 모범이 되셨다.

 

그런 사람은 이 세상 안에서는 피곤한 사람 소위 '꼰대'로 불리기도 한다.

 

예수님 역시 하느님이시면서 하느님이심을 포기하시고 아버지의 종으로 일관하셨고 순명 하셨다. -육화의 신비

인간의 길을 존중하셨다. 하늘에서 어른으로 뚝 떨어지지 않으셨다.

 

이것은 인간 생로병사의 길이 구원의 가장 안전한 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 자체가 완벽한 수련과 구원의 길인 것을 증명하신 것이다. -비록 십자가의 가시밭길이지만,...

 

예수님의 순명의 길, 인간 역사의 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명은 마치 어머니, 아버지께로부터 본받은 것 같다. -마리아 요셉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자식들을 앞서서 모범을 보인 것이다.

 

때문에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사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본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보통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그분께서 구원자이심을 알아챈다.

 

십자가의 아래까지 끝까지 따라간 사람은 열두 사도 중에 유일하게 사도요한뿐이다.

 

사도요한은 예수님 부활 전에 그분을 알아본다. 요한 사도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완전히 일치한 것이다. 십자가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은 것이다.

사도요한은 십자가 밑에서 이미 순교 이상의 고통을 예수님과 함께 겪은 것이다. -그러니 보속도 시험대도 필요 없다.

어찌 보면 구약의 마지막 사람 세례자요한과 신약에 첫 사람 사도요한이 그분을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알아본 것이다. -구세주

 

그렇기 때문에 사도요한은 유일하게 역사 안에서 12사도 중에서 순교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특별히 간택되고 성모님을 마지막까지 모시고 사는 행운아였다.

 

성모님께서는 모든 인간보다 위에 계신 분이다. -상경지례

사도요한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알아본 것처럼 성모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셨다.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아기(세자요한)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엄마 배 속에서 뛰어 놀았다고 전한다.

 

하느님께서 처음으로 성모님께 수태고지를 알리는 순간 과연 처녀가 아기를 잉태한다는 사실만을 알렸을까???

 

만일에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처녀 잉태 사실만 알리셨다면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사기 친 것이다. -물릴수도 있었을 것이다. 너무 큰 고통이기에,...

 

성모님께서 수태고지 사실만 아셨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어머니는 십자가 아래서 굿굿이 서 계셨던 것이다.

아들의 사형 사실을 듣고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보통은 기절한다.

넘어지고 절규한다.

성모님께서는 그 모든 사실을 마음속에 품고 계셨던 것이다.

철저히 이날을 준비하셨고 마음에 들어오는 칼날의 고통을 평생 지고 맘에 품고 서셨을 터,...

 

세례자요한과 사도요한이 예수님을 부활 전에 알아보았다면 성모님께서도 당연히 알고 계셨을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단순히 처녀 잉태만 알고 계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 모든 삶을 십자가 아래서 까지 그분의 고통을 함께한 어머니, 인류의 모든 구원과정까지 하느님께서 마리아와 공유하시고 우리와도 예수님과 함께한 것처럼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던 것이다. 인간의 어머니의 돌봄의 필요성으로 요청된 것이다.

과연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였다.

 

우리 가톨릭 교리의 엄격하신 아버지만 계셨다면, 아마도 좀 무서웠을 것이다. 딱딱하기도 하고,...

 

그러나 우리 가톨릭교회 안에 어머니가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 우리보다 첫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를 편하게 하신다.

그래서 가톨릭은 완전한 교회인 것이다.

 

유럽이 거친 모든 과정을 우리도 겪고 치러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역사를 통해 오늘도 미래도 미리 보는 안목이 있기를,...

중세의 타락을 학습효과를 통해 피해 갔으면 좋으련만,...

 

우리가 하느님을 성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할수록 분도 성인처럼 그 마을은 마귀가 떠나갔다. 교회의 역할이기도 하다. 세상과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이유다. 그래야 하늘을 제대로 쳐다 본다.

 

홍주성지

최교성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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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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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마리아 2020-12-31
    감사합니다 신부님.
  • 노영숙 로사 2020-12-31
    감사합니다.
  • 김요아킴 2020-12-31
    오늘도 좋으신 강론 으로
    우리를 일깨우쳐. 주시고.
    삶의길을 알려주시는
    말씀 감사 합니다
  • 조숙이헬 레나 2020-12-31
    항상 좋은말씀 보네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실비아 2020-12-31
    새해에는 더많은축보받으소서
  • 박 복숙 안젤라 2021-01-02
    하느님을 주인님으로 모시는 사람은 마치 하인이 주인의 눈을, 손을 응시하듯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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