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성지소식 > 신부님 말씀

신부님 말씀

성령 강림 대축일

  • 관리자 (shrine)
  • 2021-05-22 13:03:00
  • hit1502
  • vote13
  • 222.118.43.92

* 성령 강림 대축일

 

오늘 성령 강림일은 교회의 탄일이기도 하다.

 

성령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교회가 문을 열게 된다.

 

간혹, 성당 건물이나 교회 사업을 벌이면서 신자들 간의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아무리 큰 건물과 큰 땅을 사들이면서 신자들이 분열된다면, 멋진 성당이 지어지고 있다지만 진짜 교회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교회란 무엇인가? 하느님 백성이 그 첫째로 규정되고 있다.

 

하느님 백성은 성도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성도들 구성원들의 지체가 모여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 나머지는 있어도 없어도 비본질적인 것이다.

가장 본질적인 것이 무시되고 껍데기가 중시되는 경우도 있다 .

 

영화 미나리에서 한국인 어린아이가 심장에 구멍이 나는 병을 앓게 된다 한국에서 온 할머니를 처음엔 외면하고 미국인이 되는 데 방해꾼이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한다.

할머니를 점점 받아들이면서 아이의 심장에 뚫린 구멍이 메꿔지기 시작한다.

 

심장이 없는 삶은 사실 껍데기 삶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모르는 삶은 거짓 삶이다.

 

그건 그가 타국에서 잃었던 자신의 정체성을 할머니에게서 배우게 됨으로써 타국의 삶도 올바로 설 수 있게 되고, 더 잘게 된다. ㅡ우리 역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모른다면 껍데기 삶인 것이다.

 

보통은 이 세상만 보고 살아간다.

그에 비해서

신앙은 인생을 죽음과 그 너머까지 영원한 생명까지... 통째로 보게 해주는 혜안을 준다.

 

우리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가끔 우울하거나 불안과 두려움에 빠져들 때도 있다. 그때는 밥맛도 없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마음에 먹구름이 걷히게 되면 비로소, 태양의 햇살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저 푸르른 하늘도 눈에 들어오게 되고, 신록이 싹트는 아름다움에도 감사를 갖게 한다.

 

얼굴에 달린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마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는 게 아닌가?

새삼 깨닫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영혼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감사한 삶을 살아간다.

 

고린토 2서에도 나오는 말씀이다. ㅡ 신앙인은 외적인간은 점점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지나이다.

 

그래서 의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갈고 갈고 닦았다

 

인간의 핵심은 영혼이라 할 수 있다 .

영혼을 마음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영혼이 우리의 온 몸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이 마음을 제켜 놓고 껍데기와 포장지만 키우는 데 온 힘을 쏟는 것 같다.

 

이 영 자체가 병들 수 있을까?

 

진리 자체를 외면하거나 진리를 떠나거나, 진리를 목적에 종속시키거나 모호하게 만들 때 우리 영은 병들게 된다.

또한 유혹을 받게 된다.

 

모든 유혹의 핵심은 베네딕토 교황님께서 말씀하시기를 ㅡ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느님을 제쳐놓는 데 있다.

곧 우리에게 더 시급해 보이는 온갖 것과 비교하면서 하느님을 그보다 덜 중요하거나 아예 쓸모없고 우리를 성가시게 구는 존재로 여기는 데 있다.

정치적이며 물질적인 현실만을 실제하는 것으로 인정하려 하고 하느님을 하나의 환상으로 묵상하는 자세야말로 여러 가지 모습에 탈을 쓰고 우리를 위협하는 유혹이다. ㅡ고 지적하셨다.

 

우리 영은 진리에 의해 산다. 그리고 우리 심정과 몸은 영에 의해 살게 된다.

 

영이 중심이 되는 것이다.

 

우리영의 깨끗함과 순수성이 보존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간이 하느님을 경배하는 한 영광과 영예와 권력을 누리실 만한 하느님 앞에 고개를 숙이는 한, 우리 영의 순수성은 보증을 받게 된다.

 

우리 영의 순수성과 건강은 인간에게 가장 강한 것이다 또한 쉽게 상처받기도 하고 유혹을 받기도 한다.

 

우리 영혼의 순수성과 건강은 늘 보호가 필요하다.

 

마음이 진리 안에서 늘 새로워지며 영이 스스로 정화되고, 눈빛이 맑아지며 성격이 자제 되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을 경배하는 것이다.

 

인간이 내적으로 하느님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을 배우는 일과 하느님께 자기를 내어드리는 것을 배우는 일보다 인간에게 더 중요한 일은 없다.

 

하느님을 섬기고 경배를 드릴 때 인간은 거룩하고 위대하며 근본적으로 영의 건강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영혼을 이끄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을 하느님의 마음이라고 표현해도 될까?

 

성령은 우리를 끊임없이 진리에로, 하느님께로 이끌어 가신다.

 

우리의 마음을 낚아채어 당신 안에 머물게 해주신다.

 

세상이 뭐라 해도 내 운명은 주님 손에 있나이다.!를 외치게 한다.

 

우리들 마음을 키워 주시고 생기를 불어 넣어주며, 보호해주시고, 굳세게 해 주시며, 평화롭게 인도해 주신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분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도록 해주신다.

 

오소서 성령이시여!

 

홍주성지

머슴 올림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5]

열기 닫기

  • 문영자 요셉피나 2021-05-22
    좋은말씀 늘 읽으며 마음에 새겨도
    저는 아직 기복신앙임니다.
    4대째 천주교신자란 말하기도 부끄러운데
    내맘대로안되면 주님께 원망하고 투정하고
    내게 대체 뭘 주셨나요?늘 힘겨운 책임감만
    주셨지 언제 나를 편케해주신적 있나요?
    이리 대듬니다.창세기부터 맘에 안들어요
    보시니 좋았다 하셨는데 먹이사슬의 꼭대기
    만 좋았지 피라밋 저아래 하등한존재는 태어
    나면서부터 생존위협을 받는데 뭐가 좋은지
    제가 마치 먹이사슬피라밋의 맨아래 같아
    울분이 치밀때가 많아요.기도해주세요.신부님도건강하시구요.
  • 문영자 요셉피나 2021-05-22
    좋은말씀 늘 읽으며 마음에 새겨도
    저는 아직 기복신앙임니다.
    4대째 천주교신자란 말하기도 부끄러운데
    내맘대로안되면 주님께 원망하고 투정하고
    내게 대체 뭘 주셨나요?늘 힘겨운 책임감만
    주셨지 언제 나를 편케해주신적 있나요?
    이리 대듬니다.창세기부터 맘에 안들어요
    보시니 좋았다 하셨는데 먹이사슬의 꼭대기
    만 좋았지 피라밋 저아래 하등한존재는 태어
    나면서부터 생존위협을 받는데 뭐가 좋은지
    제가 마치 먹이사슬피라밋의 맨아래 같아
    울분이 치밀때가 많아요.기도해주세요.신부님도건강하시구요.
  • 수산나 2021-05-22
    인간의 힘은 영혼,
    그 영혼을 이끄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 실비아 2021-05-23
    신부님 읽다보면 내마음 흐뭇 편함 뭉클 감사가... 뮈라해도 내 운명 은 주님손에 잇나이다 아멘 늘 건강하시고 소식자주 주세요 감사합니다
  • 최상원야고보 2021-05-30
    아멘.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