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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

연중 제 24주일

  • 관리자 (shrine)
  • 2021-09-1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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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4주일

 

관상기도는 요즘 코로나시대로 성당에 못나오는 상황에 절실히 필요한 영성이라고 본다.

평화방송에서 계속 연재하고 있고, 유튜브에도 이승구신부 향심기도가 방영되고 있다.

관상기도는 최고의 완전한 기도이다.

 

거짓자아가 정화되고 안정감을 사회적 가치에서 찾고 있는 이들에게 마음 속 깊이 하느님으로 전환시키는 최고의 기도가 바로 관상기도이다.

 

오늘 주일 복음은 신앙생활에 아주 중대한 복음 사화이고 우리들에게 늘 걸림돌로 다가오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대중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그리고 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신다.

 

사람들은 부활한 세자 요한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엘리아가 다시 돌아왔다 하고, 또는 예언자라고 대답한다. 대중들도 예수님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제자들에게 묻자 선생님은 그리스도입니다 하고 고백한다.

제자들은 약속된 메시아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

 

왜?

 

예수님께서는 빵을 많게 하신 기적 이후에 대중들이 임금으로 추대하려는 것을 아시고 군중을 피해 산으로 피하신 적이 있다

바로 그와 같은 이유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간파하신 것이다 입으로는 주님이라고 고백은 하지만 승리한 임금, 권력을 잡고 무력으로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할 주님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대중들이 그런 그릇된 메시아로 알고 있었기에 입을 다물게 하신 것이다 .

 

그러나 베드로와 제자들이 주님, 구원자라고 고백은 했으나 역시 대중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 곧 드러난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해, 베드로는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 역시 빵을 많게 하신 기적과 사람들의 불치병을 치유하시는 승리자의 예수님만을 기억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도 그러한 인기 있는, 한자리 얻을까하는,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는 이기심에 사로잡혀 있던 것이다.

 

거기에 대해 예수님은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 하는구나 "이는

아사야서 "하느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같지 않다"를

기억하게 한다.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주고 나를 따라야 한다" 하고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려면--

오늘 베드로는 예수님의 길 뒤를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오히려 예수님을 앞서 가서 세상에 승리한 임금, 권력자의 왕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만방자한 모습이다 예수님 앞에 앞서가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모두 사탄이요, 악의 모습인 것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버리지 못할 때 계속 따라다니는 유혹이다.

 

영성의 길에서는 내적 자유가 없게 되면 욕망에 사로잡혀 욕심과 이기심이 채워지면 행복할 거라는 거짓자아에 사로잡혀 욕망의 노예로 전력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메시아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든 환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말씀이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려는 자는 이기심을 따라 욕망의 삶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거짓자아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참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면 세상적인 가치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봉사의 탈을 쓰게 된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자신을 확장시키는

데 혈안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역사 안에서도 신분상승으로 고위성직자의 꿈을 실현하는 권력자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었다. ㅡ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사이비 종교에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것인데 진리를, 하느님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뒤를 따를 것을 고집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ㅡ교회를 사유화시키는 것이다.

 

자신을 버리지 못하면 모든 봉사는 자신의 이기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탈을 쓰게 된다. ㅡ본인 스스로도 속이게 되고 합리화하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려면,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신을 버려야한다고 역설하시는 것이다.

이는 지도자들에게는 더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인 것이다.

 

영성의 마지막 결정권자 역시 우리 자신이다.

아무리 좋은 강론과 책과 좋은 스승이 있어도 전혀 바뀌지 않는 인성들도 있다.

 

왜 ?

자신 (에고)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한 열등감, 상처, 애정결핍, 인정 욕구 등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여튼, 오늘 말씀에서 열두 제자 중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십자가의 길을 받아들인다. ㅡ변화되었다.

 

그러나 유다스는 눈앞에서 하느님이 함께 먹고 자고 했건만 그는 열혈당원(혁명가)였기에 자신의 뜻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팔아 버리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래서 영성의 마지막은 십자가를 받아들이느냐? 자신을 버리느냐? 자신을 확장시키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성의 마지막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오직 스승은 한분뿐이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의 스승 일 뿐이다.

나 자신의 뜻을 따르는 것은 제자가 아닌 것이다.

세례식에도 나온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를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면

세례 받을 자격이 안 된다는 내용이 있는 것이다.

 

누가 만일 나를 따르라! 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사기꾼이며 도둑놈 인 것이다 .

예수님보다 앞서가는 것이다.

그 누구도 진리라고 할 수 없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며 그리고 가리키는 손가락 일 뿐이다.

 

홍주성지

머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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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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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비아 2021-09-11
    신부님 영성의 마지막은 십자가 지는것 정말 어려워요 자식 남편 특히 남편은 더 어려우니 신부님 아직도 먼 절 위해 기도해주세요 죄송합니다
  • 실비아 2021-09-11
    신부님 영성의 마지막은 십자가 지는것 정말 어려워요 자식 남편 특히 남편은 더 어려우니 신부님 아직도 먼 절 위해 기도해주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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