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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

2020년 위령성월

  • 성지
  • 2020-12-17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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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성월

후원회 가족 여러분!

건강하게 무탈하신지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생활들이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인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한결같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위령성월은 우리 인생 전체를 바라보게 합니다.

죽음이 없이 사는 것은 인생을 허비하게 만듭니다. 죽음이 없는 곳엔 하느님도 필요 없는 삶을 살게 합니다.

마치 이승이, 현재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바로 우상숭배에 푹 빠져사는 삶인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자각은 인간을 깨어있게 만듭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죽을 때 기쁨 속에 의연하게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죽을 때 웃으며 기쁘게 돌아가는 사람은 인생 전체를 이겨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은총입니다. 죽음과 영원한 생명을 인생의 목적으로 두는 사람은 코로나 때문에 또는, 이 보다 더 큰 시련이 온다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목적인 사람에게 인생은 지나가는 과정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조건에서건 모든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요즘 기쁨 속에 죽을 수 만 있다면, 저의 모든 것을 거기에 걸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더 나아가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면 나의 모든 것을 투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같은 은총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은총의 위령성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11월 1일

홍주성지 최교성 세례자요한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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