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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

사순5주일

  • 요한
  • 2021-03-20 0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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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5주일ㅡ목숨

"자신의 목숨을얻으려는 자는 그 목숨을 잃는다."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말씀은 우리 신앙생활을 가장 많이 뒤 흔들게 만들 것이다.

전례에 참석하고 묵상하고 성서공부하고 매일기도는 쉽게 할 수도 있겠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하는가?)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 모두를 거슬러 도전하게 한다
세상의 진리들과 뭇 종교들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여 몸을 건강하게 유익하게 하기 위함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사뭇 다른 말씀을 하신다.
"자신의 목숨을 얻으려는 자는 그 목숨을 잃는다"
그리스도는 종교를 가져오지 않고 모든것과 '종교'들과 구별되고 대립되는 것을 가지고 이땅에 왔다.ㅡ그래서 죽음을 당했다.

참신앙은 세상의 '종교'중 하나를 선택한게 아님을 알것이다.
신앙은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 진리를 그동안의 것들과 전혀 새로운 현존의 자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종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판이하게 다르다
평화가 아니라 불을 지르러 왔다.
분열을 낳게 하기도 한다
기존의 세상을 구하려 얻으려 온것이 아니기 때문이다.ㅡ세상의 가치와 결별을 의미한다.

이 세상은 하느님을 떠난 세상이기 때문이다.
종교들 역시 세상 그 자체이다.
세상에 속한 것들 이었다
세상에서 탄생된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 밖에서
즉 하늘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셨다
밖에 있는 자가 지구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타종교와 가장 다른 점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ㅡ
"이 세상은 나의 왕국이 아니다" 한것과 같은 맥락이다.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를 최고로 여긴다.
대중의 평가를 우상숭배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최고로 여긴다.
앙케이트 조사가 선호도와 신뢰도를 가늠한다.

세상의 평가가 제일 힘이 쎄다.
우리 신앙은 무엇에 인생을 걸게 하는가?
무엇을 구하는가?
아마도 기존의 종교에서 구한것을 고스란히 가지고와서 그대로 빌것이다.ㅡ잘 먹고 잘사는 것을....

예수님은 그것을 주러 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목숨을 잃어야 한다.ㅡ자신을 버리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이 부딪힐 것이다.

정말로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가?

아니면 잘 먹고 잘 사는걸 구하는가?
미안하지만 세상엔 영원한것 없다.
세상과 세상가치를 거슬러야
진리를 선택할 수 있다.

신앙의 제일 큰 어려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의 것도 그리고 적당히
하늘의 것도 둘 다 누리고 싶다.ㅡ다 가지고 싶다

그러나 두 주인은 한꺼번에 섬길 수 없다
우리 각자는 둘중 하나에 기울어져 있다

이기적인 독선적인 사람들은
늘 자신이 먼저이기에 목숨을 미워하기는 커녕, 하느님께 주인 자리를 내어주기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게 쉽다.
나와 하느님 중 누구를 선택하는가?
자신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한다.

영원한 생명이신 그 분을 섬기려면 전례참석만으로는 안된다
그 분이 가신 길을 손수 따라가는 행동이 필요하다.
따라가야만 한다.ㅡ그러려면 세상의 사회적 가치가 허접하게 보여야 할거다.

머리와 말만 하느님 애기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자기 자신으로 꽉찬 사람들은 하느님 냄새가 안난다.

전하는 내용보다, 그 사람이 어떤 냄새를 풍기는 가가 더 중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얻으려 오시지 않고 세상을 쳐 이기기 위해 오셨다
그 때 우리는 진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주인이 된다.세상을 애착하면 할 수록 노예인 것이다.
세상가치를 뒤로 하고 영원한 것을 진정으로 구하는가?
우리 맘속에 세상에 대한 사랑, 세상을 얻으려는 탐욕이 가득하거늘 그 생명을 구하겠는가?ㅡ불가능

세상의 가치들ㅡ학벌.자식의 안녕, 직업,힘있는 줄,빽,세상의 인정, 시선들 돈,건강,권력에 대한 애착들

이상의 것들 보다 더 더 더
진리를 더 구하는 맘이 없다면 기존의 종교에 아직도 있는 것이다 ㅡ기복신앙

그 모든건 세상에서 생겨 먹었지만, 예수님은 말씀이 진리가 되어, 이 세상에 쳐들어 오신 것이다. 하늘에서 오신분이다.

지금 교회지도자들 역시 자신의 힘을 키우는 것에 더 맘이 있기에 사람들은 직업이라고 까지 손가락질한다
사목이 아니고 정치를 한다고 대놓고들 말한다

자기 편하고 친한 사람위주로 공동체가 굴러가고 있다고... ㅡ사유화

예수님께서는 대놓고 자기 목숨을 내어 놓아야한다고 하셨고 그렇게 하셨다.

적어도 죽는 순간이 오면 그때라도 나를 온전히 놓고 싶다.
어떻게 살았는가?가 죽을때
다 나탄난다.ㅡ적나라 하게....

참신앙은 챔된 행복에 잘 드러난다.
마음을 비우고 가난한자 안에서 하느님 나라는 시작된다.

옳은 일에 굶주리는 간절함에서 시작된다.
진리는 구하는 자에게만 진리 자신을 드러낸다.
세상은 모두 하느님을 떠난 바벨탑이다.
대중의 인기를 누린들 그 대중은 하느님을 떠난 대중이다.

그런 세상을 떠나 영원한 자리를 찾는 일만이 유일하게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리스도가 바로 그 자리를 내어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순교자들이 그런 것처럼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간다.

그 길이 세상에서 죽음을 가져올지라라도, 왕따를 당해도 상관 없다
손가락을 받을 지라도....,
이미 하느님 나라에서 진리를 향유하기 때문이다.

우리 맘에 기쁨이 가득하거늘 ...
주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와 부활의기쁨이....충만하거늘...
경쟁자도 사라진다.
열등감도 없게된다
모두가 한 아버지 아래 같은 형제 자매로 보일 것이다.

형님! 누이들!
동생들!

코로나에 잘 지내세요!

사순절에
홍주성지 머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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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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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자 2021-03-20
    찬미예수님^0^

    신부님,
    사순5주일 말씀 묵상에서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았던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부족하지만 이렇게 세상의
    지식과 지혜가 아닌 주님 말씀의
    지식과 지혜로의 삶이 되었음을
    최고의
    기쁨이요 행복입니다.

    신부님,
    말씀 고맙슙니다.

  • 홍순정요아킴 2021-03-20
    찬미예수님
    신부님께서.5주일복음말씀강론을통하여묵상하면서좋은말씀주심에감사를드림니다.신앙인으로써살아가면서.다시한번.저를돌아보고앞으로삶의지표로써.한걸음씩되돌아보면서삶을살아가야한다는다짐속에서묵상해봅니다
    감사함니다.좋은말씀주시고.건강하세요
  • 김종권안토니오 2021-03-20
    신부님 사순절 강론 ᆢ저의 신앙에 부끄러움을 갖게 하였습니다
    세상에 밝은 좋은 말씀 ᆢ계속 새기고 신앙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가난한 자에게 하느님 나라가 보인다 ᆢ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실비아 2021-03-20
    정말로 영원한 생명을구하는가?저자신에 반문하며 반성 묵상 하며 주님안에 주님맘에 들고싶어요
  • 정아가다 2021-03-20
    분심, 미움이 성사를봐도 떠나지 않고 마음과
    생각이 겉돌고 미사시간에도 ~~~
    영성체를 영하지 안아야될것 같은데 영하는것이 뜻을 거스르는게 아닌지 ?
    강론말씀을 되새김질 하며 온전히 주님께 의지하며 일어서야겠죠. 부끄러운 마음을 올려씁니다. 불쌍한 영혼 ^^
    신부님 ! 건강하세요.
  • reply 요한신부 2021-03-20
    영성체는 되도록이면 하는 쪽으로...
    따지는 것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에 주님 도움을 청하는 맘으로 하시는게 좋게습니다

    죄가 있어도 작은죄는 오히려 사함을 받습니다

    성사는 차후에 보면되니 ㅡ되도록이면 영성체를 하는게 맞습니다.

    고백성사와 너무 연관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부족한 우리를 도우러오신 분임을 더 신뢰했으면 좋겠습니다
  • 손광순 ㆍ수산나 2021-03-21
    신부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바쁠실텐데도 글을 올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댜 죄스럽습니다 성지가서 십자가길 만드시는데 후원을 하다가 끝까지 못해서 이달부터는 사무실에 물어서 못냈던것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건강하시기른 기도드립니다
  • 변기연 미카엘라 2021-03-22
    신부님 말씀에 깊이 동감 하면서도 양심에 찔림으로 반성합니다. 참신앙인으로 살기위하여 기복신앙의 습관에서 벗어나려 하오나 쯔쯧! 주님 부족하고 약하고 어리석은 제 마음을 당신께 이끄소서. 아멘.
  • 김유금글라라 2021-03-24
    안녕하세요~
    오늘 신부님 강론을 읽으면서 처음 홍주성지에 갔을때가 떠오릅니다 조그만 상가 건물안에 위치한 성당~
    예수님께서 구유에서 태어나신것처럼 소박한 성당의 모습이었지요
    많은 은총과 평화를 얻고 왔지요
    지금 제 환경이 세상적으로는 무척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주님의 개입하심을 믿기에 힘을 내어봅니다
    코로나로 모든것이 변하였네요
    강론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신부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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