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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제가 있을 곳 입니다.

  • 관리자 (shrine)
  • 2021-12-27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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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정  성가정 축일이다.

제가 있을 곳이 아버지 집이라는 것을 모르신단 말입니까? 아주 까칠한 대답을 하신다. 

내가 있을 곳 내가 할 일은 내가 정한다. --아주 잘 키운 것이다.

요즘 마마보이가 너무 많다. --대학교, 전공과목, 심지어는 군대까지 치마바람이 분다고 들었다.

아들 군대에 하숙을 하면서 아들을 지켜보고 문제가 생기면 전화로 항의한다고?

진짜라면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들을 며느리에게 내줄 수 있을까?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늘 전쟁을 치룰 것이다.  아들은 소유물이 아니다. 내껏이 아니다. 내가 만든것도 아니다. 하늘에서 주어진 것이다. 이승에 올때 각자 자기 몫이 있다. 소명을 타고 난다.  저마다의 소질도 다르다  부모 욕심으로 가면 자식은 평생 후회와 원망을 하게된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해도 말이다. 돈 보다도 보람과 존재의미를 주는 것이  따로 있다.  참교육은  그 안에 있는 보석을 찾아주는 데 있다. 이것을 등한시 하고 학교와 부모의 명예를 위해

사회적 명성을 최우선하는 부모는 아들을 죽이는 것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자식을 보는 것이다. --자식은 내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것이기에 그 분께 바쳐야 할 것이다.

오늘 성서에 아기는 점점 커가는 과정에 있다고 기술한다. 예수님은 완전히 죄 말고는 인간이 되신 것이다.  똥도 싸고 사춘기에 이성을 보면 두근 두근도 느끼시고.....

십자가에서 가장 힘드셨을 때  엄마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되셨을 것이다.  새상이 다버린 몸, 오직 하나 마음 속에 만 간직한 엄마만이 아들의 비밀을 가슴에 묻어 두었을 것이다.

나 역시 힘들 때 더 자주 엄마를 찾는다. 엄마와 자주 통화하는 자는 우울증이 들어올 수없다. 엄마 목소리는 가장 좋은 클래식의 평온이다.  엄마의 손맛이 담긴 김치찌게와 된장 찌게는 나의 모든 시름을 잊게한다. 

엄마 앞에서는 신부구 뭐고 다 내려놓는다. 맘대로 씨부렁거린다. 긴장도 없고 어른이 척도 안해도 된다. 오직 엄마 앞에 서 있는 아들 만 있다. 외가쪽으로 6대째 천주교 집안인 나는 어릴 때부터 조만과를 거른 적이  없다.교성이라는 이름은 학교에가서 알았다. 

오직  요한아!  유한아!하는 이름만 귀에 익었었다.   나의 어릴 때 집은 기도가 끊이지 않는 거룩한 성전이었다.    

 

요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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